DB보안 만족도 조사 - “DB암호화 기능 및 성능 불만 여전하다”


42곳 설문조사, 응답자 20% 사용제품에 불만 표출

   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인 고객들은 여전히 DB암호화 기 능 및 성능에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. 컴퓨터월드가 9월 30일 발효된 개 인정보보호법 대응현황을 살펴보기 위해“DB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사용 자 만족도 조사”를 실시한 결과, 10개 사이트 가운데 2곳은 현재 사용 중 인 솔루션에 불만족하다고 답했다. 그 이유는 공급업체의 유지보수 및 기 술지원 불성실(50%), 제품 기능 및 성능 불만족(25%), 과장된 홍보(25%) 순이었다. 그리고 DB암호화 솔루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실 사용자들의 다수가 제품 기능 및 성능 향상(42.9%)을 꼽았다. 이어 관 리자 및 사용자 역량 강화(23.8%), 도입 전 검증절차 강화(19%), 사내 보 안체계 확립(14.3%) 순으로 조사됐다.
이번 설문조사에는 공공, 금융, 통신, 제조, 병원, 인터넷서비스 등 다 양한 분야의 42개 사이트들이 참여했다. 이번 조사에는 참여하지 못했지 만, 공공, 제조, 생보사, 병원, 대학 등 개인정보보호법 시행과 함께 미루 어왔던 DB암호화 도입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인 사이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. 개인정보보호법상 1년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올해 와 내년을 기점으로 DB암호화 확산이 본격화 될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.

우선 고려사항은‘성능> 유지보수> 가격 순’

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한 배경으로는 컴플라이언스 대응이 가장 많 았다. 
정통망법 개정,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등에 따른 중요 정보 암호화 에 대한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도입했다는 답변이 많았다. 또 한, 민감한 정보의 외부유출방지, 개인 식별번호 암호화 등 정보보안 강 화,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보호를 위해 DB암호화를 도입 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. 조사에 응한 42개 사이트들이 현재 사용중인 DB암호화 솔루션은 펜타시큐리티‘디아모’(38.1%), 이글로벌‘큐브원’(14.3%), 오라클 (14.3%), 소프트포럼‘제큐어DB’(9.5%), 이니텍‘세이프DB’(9.5%), 기 타(14.3%) 순으로 나타났다. 

기타라고 답변한 기업은 자체 개발을 적용 했거나 유니포인트‘데이터시큐어’, 신시웨이‘디그리핀’등을 도입해 암호화했다고 밝혔다.
DB암호화 솔루션 도입 시기는 2~3년 이내(38.1%)가 가장 많았고, 1 년 이내(28.6%), 3년 이상(19%), 1~2년 이내(14.3%) 순으로 나타났다. 솔루션 도입 당시 비용으로는 5,000만원 이하(33.3%), 1억 5000만원 이상(23.9%), 5000만원~1억원(19%), 1억원~1억 5000만원(14.3%)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. DB암호화 도입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사항은 성능(76.2%), 유지보수 및 서비스(47.6%), 가격(38.1%), 기능(23.8%)의 순이었다. 그리고 솔루션 도입 시 가격대 성능비를 검토 후 결정했다는 곳이 61.9%였고 추천 및 권유(23.8%), BMT(19%), 기술 및 서비스 지원 (14.3%), 인지도(4.8%)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.

DB암호화 솔루션 신뢰도‘보통’

현재 사용 중인 DB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높게 나타 났다.
47.7%가 만족, 19%가 불만족, 19%가 보통, 14.3%가 매우 만족으 로 집계됐다. 불만족한 이유로는 공급업체 유지보수 및 기술지원 불성 실, 제품 기능 및 성능에 대한 불만족, 과장된 홍보, DB부하 증가 등을 꼽았다. DB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는 보통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 다. 어느 정도 신뢰도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5~7점(42.9%), 7점 이 상(33.3%), 3~5점(9.5%), 10점(9.5%), 1~3점(4.8%) 순으로 조사됐다.

DB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요구사항으로는 성능, 기능, 서비스 등에 대한 응답이 많았다. 구체적으로 암호화, 복호화에 대한 성능 향상과 인 덱스 성능 보장 및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응답시간 등 성능을 보장 해 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. 
이 밖에도 운영 및 유지보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기술지원 제공, 주기적인 성능 및 정책 점검, 암호화 대상 확장에 대비한 기술지원, DB 부하 수정 및 개인별 사용자 권한 관리 등 관리 기능의 편의성 향상, 데 이터변환 및 정제 과정상 데이터 일시 복호화에 대한 방안마련 등에 대 한 건의 사항도 상당했다. 한편, 현재 사용 중인 DB암호화 솔루션에 대 한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단순한 화면 구성, 내구성, 간단한 기능 및 사 용 용이성, 장애 발생 빈도가 낮음, 비교적 성능저하가 적음 등이라고 답했다.

절반 이상이 추가 도입 및 교체 계획

현재 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인 42개 사이트 가운데 22곳 (52.4%)은 향후 DB암호화를 추가 도입하거나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밝 혔다. DB암호화를 추가 도입하는 주된 이유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고객 정보 외에도 협력사 정보, 내부직원 정보 등까지 기술적 보호조치를 하도록 의 무화됐고, 신규 시스템 등의 암호화 적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 다. 또한 솔루션을 도입한지 3년 이상 되면 성능, 기능의 한계로 제품 교 체가 필요할 것으로 보는 곳들도 있었다. 이들은 1년~2년 이내(45.5%), 1 년 이내(36.3%), 2~3년 이내(9.1%), 3년 이상(9.1%) 지나서 추가 도입 및 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며, 아직 구체적인 추가 도입 및 교체 비용이나 기 존 제품을 고수할지, 타사 제품으로 교체할지 등은 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.

응답 기업 10개중 3개 사이트 “타 제품으로 바꾸겠다”

62곳 설문조사, 제품 기능과 유지보수/ 기술지원에 불만
현재 DB접근통제 솔루션을 도입해 운영 중인 10개 업체 중 3개 사이 트는 타 제품으로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 
컴퓨터월드 가 9월 30일 발효된 개인정보보호법 대응현황을 살펴보기 위해“DB접 근통제 솔루션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”를 실시한 결과, DB접근 통 제 솔루션 추가 도입 및 교체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29.1%가 그렇다고 답했다. 모든 기업들이 현재 사용중인 제품의 추가 도입보다 타 제품으로 교 체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 업그레이드 비용 과다(33.4%), 기존 시 스템의 성능 한계(22.2%), 기능 부족(22.2%), 타 제품의 가격대비 성능 강점(11.1%), 가격정책(11.1%) 등을 꼽았다. 이번 설문조사에는 공공, 금융, 통신, 제조, 병원, 인터넷서비스 등 다 양한 분야의 62개 사이트들이 참여했다. DB암호화 도입이 이제 막 본 격화 된 반면, DB접근통제 솔루션은 2006년부터 도입이 이뤄져 오랫 동안 운영 중인 사이트가 많았다.
조사에 응한 62개 사이트 가운데 21 곳은 DB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지 않아 DB접근통제 솔루션만 사용하 고 있었고, 41곳은 DB암호화와 DB접근통제 솔루션을 모두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. DB접근통제 솔루션 없이 DB암호화만 사용하고 있는 곳은 단 한곳에 불과했다.

우선 고려사항은‘성능> 기능> 유지보수 및 서비스 순’

기업들은 DB접근통제 솔루션을 도입한 배경으로 정보유출사고에 대 응하기 위한 내부 DB에 대한 접근통제 강화 및 권한관리의 필요성 증 가,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 증대, 개규제대응등을꼽았다. 
이 밖에 구체적으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사후 감사 추적 목적, 온 라인 쇼핑몰 운영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강화, IT사용자의 DB접근통제 강화 및 DB명령 실행에 대한 승인절차 시행, 비인가자의 DB접근차단 및 작업내역 저장 등을 위해 DB접근통제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답한 사 이트들도 있었다.

62개 사이트들이 현재 사용 중인 DB접근통제 솔루션은 피앤피시큐 어‘DB세이퍼’(32.3%), 웨어밸리‘샤크라’(25.8%), 소만사‘DB-i’ (12.9%), 신시웨이‘페트라’(12.9%), 바넷정보기술‘미들만’(6.5%), 기 타(9.6%) 순으로 나타났다. 기타로 답한 곳들은 모니터랩, 오라클 등의 솔루션으로 DB접근통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. DB접근통제 솔루션을 도입한 시기는 3년 이상(35.5%) 된 곳이 가장 많았고, 1년~2년 이내(29%), 2년~3년 이내(25.8%), 1년 이내(9.7%) 도 입한 것으로 나타났다. 솔루션 도입 당시 비용은 5000만원~1억원(35.5%), 5000만원 이하 (22.6%), 1억원~1억 5000만원(19.4%), 1억 5000만원 이상(19.4%), 기타 (3.1% -DB도입에 포함)라고 답했다. DB접근통제 솔루션 도입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사항은 성능 (70.9%), 기능(64.5%), 유지보수 및 서비스(29%), 브랜드 이미지(3.2%), 시장점유율(3.2%) 순으로 조사됐다. 또한 솔루션 선정 시에는 BMT(48.4%), 가격대 성능비 검토(45.2%), 추천 및 권유(9.7%), 기술 및 서비스 지원(6.5%), 기타(3.2%) 등이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드러났다.

DB접근통제 솔루션‘만족도와 신뢰도 높아’

현재 사용 중인 DB접근통제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는 높게 나타났다. 만족도의 경우 58.1%가 보통, 38.7%가 만족한다고 답했으 며, 3.2%만이 불만족하다고 밝혔다. 또, 어느 정도 신뢰도를 가지고 있 느냐는 질문에는 7점 이상(58.1%), 5~7점(32.3%), 3~5점(6.4%), 10점 (3.2%) 순으로 나타났다.

사용 중인 DB접근통제 솔루션이 불만족하다는 이유로는 기술 및 유 지보수 지원(66.7%), 제품의 기능 및 UI(22.2%), 성능(11.1%)에 개선이 필요한 점을 들었다. DB접근통제 솔루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으로 대부분의 실 사용자들은 제품 기능 및 성능 향상(48.4%)을 꼽았으 며, 이어 관리자 및 사용자 역량 강화(29%), 도입 전 검증절차 강화 (12.9%), 사내 보안체계 확립(9.7%)이 필요하다고 답했다.

DB접근통제 솔루션에 대한 요청사항으로는 신속하고 원활한 유지보 수 및 기술지원, 접근로그 검색 성능 개선, 접근 이력 분석 및 스니핑 기 능 강화, AS/400 통제 및 결제 기능, 공공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기능 개선,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, 보안정책 설정에 대한 가이 드라인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. 반면, 현재 사용 중인 솔루션의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관리상 편의 기 능 및 쉬운 구성, 장비의 안정성, 다양한 보고서 출력, 접근이력에 대한 검색 시간이 길지 않음, 운영서버에 부하가 없음, IT사용자의 DB명령 에 대한 사전승인 기능 등을 들었다.

66.7%는 2년 내 추가 도입 및 교체 계획

향후 DB접근통제 솔루션에 대한 추가 도입 및 교체 계획을 밝힌 곳 (29.1%)들은 그 시기를 대부분 1년~2년 이내(66.7%)로 잡고 있었다. 또, 22.2%는 2년~3년 이내, 11.1%는 3년 이 지난 후에 도입할 계 획인 것으로 집계됐다. 추가 도입 및 교체에 대한 비용으로는 5000만 원~1억원(77.8%)가 가장 많았고, 1억 5000만원 이상(11.1%), 5000만원 이하(11.1%)로 예상하는 곳들도 있었다. 추가 도입 및 교체 계획을 밝힌 기업들이 현재 고려중인 브랜드로는 피앤피시큐어‘DB세이퍼’(22.2%), 웨어밸리‘샤크라(22.2%)’, 소만사 ‘DB-i’(11.1%), 신시웨이‘페트라’(11.1%) 순으로 나타났으며, 33.4%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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